플랜트너,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서 친환경·식물성 ‘알긴산’ 폴리머 잠재력 알려... “생분해성 플라스틱부터 비료까지 폭넓은 활용도”

주식회사 플랜트너(PLANTNER Inc, 대표 신정우(Shin Jeongwoo))는 4월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양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 참가했다.

플랜트너는 국내산 해조류에서 알긴산을 추출하고, 이를 폴리머 소재로 전환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1월 설립 이래 기존의 합성 폴리머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 중인 가운데, 알긴산 폴리머 기반의 코팅막으로 표적 지향성 약제, 식품 케이싱 등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추출한 알긴산의 특성을 활용해 영양 전달 효율을 강화한 작물 맞춤형 비료를 생산하는 등, 지속 가능성 소재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플랜트너는 자사의 작물별 맞춤 비료를 선보였다. 그 원료인 알긴산은 고유한 특성으로 ‘완효성’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코팅막으로의 가공을 거칠 경우, 함유 성분이 외부로 방출되는 수준, 정도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PVA를 비롯한 합성 폴리머나 젤라틴과 같은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는 식물성·생분해성 천연 소재라는 점에서 알긴산이 갖는 상업적 가치는 극명하다. 플랜트너는 이를 활용해 특정 작물에 최적화해 영양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 비료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 농가에선 연간 1,100톤(t)가량의 플라스틱 소재가 투입 및 유실되어 토양의 질 악화와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플랜트너는 원천 기술로 개발한 알긴산 기반 비료로 이러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플랜트너 관계자는 “합성 폴리머를 천연물로 대체하는 자사의 기술은 소재 생산과 가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명확한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라며, “이는 곧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해 농촌 역량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 비료와 친환경 소재의 가능성과 효과를 정량적 수치와 함께 소개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신규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자 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현지 법인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번 행사에서 얻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광범위한 글로벌화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의 전시 품목은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로 구성됐다. 아울러 ‘세계 지방정부 기후 총회: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이 동시 개최됐다. 해당 총회는 ‘기후위기 극복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지역 전환’을 주제로 한다.



플랜트너,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서 친환경·식물성 ‘알긴산’ 폴리머 잠재력 알려... “생분해성 플라스틱부터 비료까지 폭넓은 활용도”, 에이빙(AVING) 뉴스, 2025년 04월 16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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