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 연구진, 어린이 위한 인공 심장판막 ‘화이브라밸브(FibraValve)’ 개발... "솜사탕처럼 만드는 인공판막!"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비스 연구소(Wyss Institute)와 존 A. 폴슨 공학 및 응용과학대학교 (SEAS)의 연구진이, 성장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인공 심장판막 ‘화이브라밸브(FibraValve)’를 개발했다.

2014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왔고 2017년에는 화이브라밸브의 원형인 ‘제트밸브(JetValve)’를 개발했었다. 화이브라밸브는 제트밸브와 비교했을때, 제조 공정, 섬유 재료, 형상 설계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압출된 합성나노섬유에 공기를 집중적으로 첨가해, 인공판막의 생산 속도와 정밀도를 개선하고, 자연 생성된 심장판막의 조직구조를 더욱 흡사하게 재현했다.

섬유 재료를 폴리카프로락톤(polycaprolactone, PCL)과 폴리 유산(polylactic acid, PLA)을 섞은 생분해성 PLCL로 대체해, 인공판막의 지속기간을 6개월로 늘려 기존 판막이 더욱 안정적으로 재생하도록 했다. 인공판막의 유연성과 탄력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재생된 세포들이 더욱 골고루 분포하도록 유도했다.

케빈 키트 파커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이브라밸브 인공판막이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리 연구진은 환자들이 화이브라밸브를 통해 판막 조직을 스스로 회복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한편 FRJS 공법이 향후 다른 인공 장기들을 제작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진, 어린이 위한 인공 심장판막 ‘화이브라밸브(FibraValve)’ 개발... "솜사탕처럼 만드는 인공판막!"", 에이빙 뉴스, 2023년06월15일 수정, 06월22일 접속,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0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