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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석유계 소재는 공존관계”

• Wirter : KABPE  
• Date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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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석유계 플라스틱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주장이 제기됐다. 토양에서 완전분해돼 없어질 때까지 수년에서 수십년 이상 걸리고, 비용 및 내구성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스지유코리아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바이오플라스틱 인증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비롯한 표준인증기관과 원료, 소재, 가공, 리사이클 등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은 “작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협약 5차 회의(INC-5.1)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강조됐다”면서 “바이오매스 원료나 우리가 쓰고 버린 석유계 제품을 재자원화하는 방안을 함께 고려한다면 생분해성 플라스틱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국가간 비즈니스 개념...재자원화 기술지원 필요
황성연 경희대 교수는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동향 및 시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석유계 플라스틱이 인류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현실적으로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해관계자들 간 비즈니스가 얽혀 있을 뿐 아니라 대체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원료, 제품 생산 및 가공, 소비자 등 전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법·제도를 각국 상황에 맞게 정립해야 한다”며 “석유계 플라스틱을 재사용 및 재활용하도록 장려하면서 생분해성 소재를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 올해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5차회의 2차세션(INC-5.2)에서 1차세션 당시 끝을 맺지 못한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감축, 유해 화학물질 퇴출, 재원마련 등이 공식 채택될 경우 기업 ESG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폐기단계에서 재자원화하는 접근법도 제시됐다. 강동구 인천대 교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 촉진과 바이오가스화를 주제로 실용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장점유율은 56%이며, 2028년 62%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PLA소재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 교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완전분해될 때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며 분해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며 “분해속도를 가속화하면서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바이오가스화 등을 재자원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럽, 미세플라스틱 강력 규제...생분해봉투 사용 장려
눈에 보이는 폐기물 이외에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보이지 않는 쓰레기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현재 가장 현실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적용방안은 퇴비화 가능한 봉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유럽 인증기관 OWS의 샘 데코닉(Sam Deconick) 사업부 디렉터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유럽은 1차 및 2차 미세플라스틱을 엄격히 규제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6개월 내 토양에서 완전히 썪어 없어지도록 규정한다고 말했다. 연간 150만톤의 미세플라스틱이 유럽 내에서 배출되는데 이는 국제대회 수영장 14개 크기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에는 연구개발 초기단계부터 관련 인증을 고려한 설계를 제안했다. OWS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테스트하는 원자로가 3500여개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인증기관인 TUV 오스트리아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에 관한 규정이 2028년 일부 개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계 플라스틱 함량은 현재 5% 수준에서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표준인 EN13432는 생분해성 및 퇴비화의 최소 요구조건이 규정돼 있으며, 개정판에는 생태독성 검사 항목과 원소테스트 기준 등이 추가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등에서 생분해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석유계 소재는 공존관계”, 이투뉴스, 2025년 3월 12일 입력,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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