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재수술, PCL+ß-TCP로 자가골 형성 유도

기능적, 미용적인 개선을 위한 안면윤곽수술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그와 동시에, 수술 전 기대와 다른 결과 혹은 과절제된 턱라인 복원을 위해 안면윤곽 재수술을 알아보는 환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턱 뼈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법인데, 이 때 턱뼈를 과절제했거나 수술 전의 느낌으로 되돌리고 싶은 경우 사각턱 재수술 등의 재건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 후 오히려 얼굴이 더 길어 보이고 턱라인이 보이지 않는, 소위 ‘개턱’이라 불리는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과절제된 턱라인에 보형물로 결손을 채워 새롭게 턱라인을 만드는 안면윤곽재건술로 개선할 수 있다.

재건수술 시 턱뼈를 복원하기 위한 보형물로 본시멘트 또는 티타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 티타늄은 생체친화적 소재로, 기존 뼈와 융합이 잘 되며 높은 강도와 내식성이 높아 절골 부위 고정과 결손 부위 보충 등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생체적합성이 높으면서 생분해성 보형물인 PCL도 적용되고 있다. PCL+ß-TCP는 메쉬 형태의 구조물을 따라서 뼈의 재생을 유도해 자가골 형성을 돕는 보형물 재료이다. 추후 PCL 성분은 녹아 없어지지만 자가골이 복원 부위에 자리잡는 것을 유도한다. 생체적합성이 높아 사각턱 재건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 분야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모양으로 정밀제작이 가능하며, 수술 후 기존 뼈와 보형물의 밀착력을 높여 얼굴뼈를 안정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밋밋한 광대 볼륨을 살리거나, 꺼져 보이는 눈밑과 코옆의 볼륨감을 보충하고자 할 때도 PCL 보형물로 자가골 형성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얼굴형을 개선할 수 있다.

박재봉 맥스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대표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사각턱 재수술은 이전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매우 고난이도의 수술이기에 안면윤곽에 대한 풍부한 수술경험과, 해부학적인 지식, 그리고 안전 수술 시스템이 갖추어진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수술 시 사용되는 보형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윤곽재건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인지 알아보아야 만족도 높은 안면윤곽 재수술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각턱 재수술, PCL+ß-TCP로 자가골 형성 유도, 메디컬투데이, 2024년 06월 24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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