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SK리비오 ‘친환경 완효성 코팅비료’ 상업화 위한 업무협약

누보가 친환경 완효성 코팅비료 상업화를 위해 SK리비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누보와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C 본사에서 친환경 완효성 코팅비료의 개발·생산·마케팅 등의 부문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누보는 글로벌 비료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생산과 마케팅 전략에, SK리비오는 코팅비료 생산을 위한 생분해 수지 개발에 집중해 내년 1분기 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료 용출 제어에 적합한 생분해 수지를 적용·양산화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누보는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로, 작물의 성장 곡선에 맞게 비료 용출을 조절하는 시그모이드 타입의 코팅비료 기술에 있어 세계적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CRF는 여러 번 시비해야 하는 기존 비료에 비해 노동력 감소 효과가 크고 기존 비료 대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염류장해 예방과 온실가스 저감, 하천수 오염 저감이 가능하다.

최근 SK리비오는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생분해성 소재(PBAT)를 연간 7만 톤 생산 가능한 공장을 착공할 만큼 친환경 소재 사업에 적극적이다.

누보 관계자는 “당사 완효성 코팅비료 해외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작년에 코팅비료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 2만 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이미 코팅비료 생산 시 생분해 수지 사용을 법적으로 검토할 만큼 환경 문제에 적극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누보와 농촌진흥청과 진행하는 ‘환경부하 저감형 생분해 수지 코팅비료 개발’ 실용화 연구를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누보-SK리비오 ‘친환경 완효성 코팅비료’ 상업화 위한 업무협약, 농수축산신문, 2024년 05월 27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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