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팩, 플라스틱 생분해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제조 기업 ㈜프로팩이 자연 환경에 폐기하면 3개월안에 완전 분해되는 저융점 수지 pha-α를 개발하였다. pha-α를 음식물 봉투로 사용하면 음식물과 봉투가 함께 자연에서 분해되어 따로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pha-α는 OK home compost(자연조건에서의 생분해도)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 인증은 일반 자연조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에 부여된다. 국내 환경표지 인증인 EL724 인증은 일정 환경 조건에서 분해가 되지만 OK home compost(자연조건에서 생분해도) 인증은 일반 토양 및 자연환경에서 60일이면 완벽히 분해된다.

기존 OK home compost(자연조건에서 생분해도) 제품은 분해는 빠르나, 물성이 좋지 않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매우 한정적이었지만 ㈜프로팩의 pha-α는 분해도가 빠르면서 물성도 뛰어나다. 또, 기부스용 수지 및 의료용 사용이 가능하여 자연생분해가 잘 안되는 PLA나 글라스파이버를 대체할 수 있고, 인장강도도 기존 생분해성 수지인 PBAT(화석연료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보다 30%이상 강하다.

㈜프로팩에서 자체 생산한 pha-α는 2023년 3월부터 소비자의 직접 검증을 위해 관심있는 모든 기업체와 개인에게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프로팩의 관계자는 “pha-α 소재가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팩, 플라스틱 생분해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인천일보. 2022년11월29일 수정, 03월13일 접속,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1868